[Books] 그 게임, 내가 만들었어요


그 게임, 내가 만들었어요

  • 저자: 이진희
  • 출판사: 행성B
  • 발행일: 2022.07.01 (초판 1쇄 발행)

판교 교보문고

정말 우연히 들렀던 판교 교보문고에서 발견한 책입니다. (액티브 리딩을 구매한 날 발견함)

게임 회사가 많은 판교의 서점이 아니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책을 구매한 잠실 교보문고에는 재고가 1권이었고, 그마저도 창고에 있었습니다.

엔씨소프트 출신 게임 기획자

게임 개발자는 아니지만 게임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게임 개발에 관심이 많아 게임 기획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게임 기획자가 게임 기획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짧은 책입니다.

게임 기획에 대한 복잡하고 이론적인 이야기 보다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경험 위주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이 책에 손이 갔던 것 같습니다.

업무에 도움될 만한 좋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유익하면서도,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게임 기획자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재밌었던 책입니다.

책을 읽은 이유

게임 기획자가 궁금해!

실천해볼 것

  1. 나의 하루 에너지 싸이클을 파악해서 일을 효율적으로 분배해볼 것.
  2. 소비되는 시간을 줄일 것.
  3. 업무를 최적화하여 반복되는 작업을 줄일 것.

MORE

  1. 나이가 어릴 수록 게임을 더 잘할까? 아니면 많이 할수록 잘할까? (요즘 프로게이머들은 나이가 들어도 게임을 잘한다, 어릴 때부터 해서 그런 걸까?)
  2. 장 프랑수아 마르미옹의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읽어볼 것 (저자가 비슷한 말을 했다)
  3. ‘알람 주사위’ (사용해보고 싶은 신기한 알람 시계)
  4. 특별한 취미와 특별하지 않은 취미를 가져볼 것.
  5. 알베르트 카뮈의 “페스트”
  6.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7. 현재를 사는 사람이 되자. (최신 기술 공부하자! 기술 스택 쌓자!)

인용구

  1. 오카모토 요시키 “기존과 같은 95%를 바탕으로 나머지 5%의 독창성을 더해 게임을 만든다.”
  2. 베르세르크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존재할 리 없다.”
  3. 미야모토 시게루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오로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일뿐입니다.”

구절

  1. 내가 생각하는 생산적인 회의는 어떤 식으로건 결론이 나는 회의다.
  2.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안이 있는 상태에서 비판한다’
  3. 내 영역이 아닌 파트의 피드백은 정말 신중할 필요가 있다.
  4. 게이머들은 의외로 익숙한 것을 좋아해서 너무 큰 변화는 바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5. 게임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건 그래픽이다.
  6. 콘솔 게임이 영화와 같은 하나의 작품이라면 온라인 게임은 서비스다.
  7. 초격차 (게임 기획자와 게이머 간의 격차)
  8. 게임 개발자라면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게임의 정보로 이득을 취해서는 안 된다.
  9. ‘전직 게임 기획자’ ‘현직 게임 기획자’ (게임 ID로 사용한다면?)
  10. 아이디어만 있는 사람은 아마추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으면 프로다.
  11. 액티브 워크와 패시브 워크를 잘 구분해야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12. ‘상호작용’ (게임의 본질)
  13.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한다.
  14. 만약 프로그래머 중 일을 좋아하는 능력자가 있다면 불가능한 구현은 없어진다. 일종의 슈퍼패스다. (슈퍼패스가 되자!)
  15.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의 의미는 둘 중 하나다. 정말 새롭거나, 필요가 없거나.
  16. 그럼에도 한 문장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산다.
  17. 미완성이 주는 기대감 (저자가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이유)
  18. 다들 인문학을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인문학 전공자는 천대받는다. (아이러니)
  19. 위화도 회군 (허구보다 극적인 이야기)
  20. 최소한 게임하고 분석하는 일은 꾸준히 해야 한다.
  21. 중요한 건 방향성이다.
  22. ‘게이머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
  23. 아프리카 조각상
  24. 자기복제에만 열을 올리는 게임 회사들은 천천히 끓는 냄비 속의 개구리와 다를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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